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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폭염 속...의류수거함에 강아지 유기 / YTN

2018-08-14 21 Dailymotion

아파트 옆 공터에 있는 의류수거함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 이 수거함에서 강아지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 속에 서럽게 우는 소리를 들은 행인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초 발견자 : 의류수거함 쪽에서 강아지가 헉헉거리는 소리가 크게 났어요. 듣고서 강아지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119에 신고하고 112에도 같이 신고했죠.] <br /> <br />자물쇠를 풀어보니 몸무게 1.5kg, 10살 정도로 보이는 몰티즈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됐는데, 미용이 돼 있었고 사람을 피하지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거친 숨을 내쉬고 제대로 걷지를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폐부종이라는 병과 함께 심장에서 종양이 발견됐고 골반도 골절돼 위독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곽규만 / 수의사 : 심장이 좋지 않은 강아지가 오랜 시간 의류수거함 속에 있다 보니까 심장에 굉장히 무리가 갔을 테고요. 그것만으로도 죽지 않은 게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누군가 아픈 반려견을 일부러 버린 것으로 보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의류수거함 바로 위에는 방범용 CCTV가 있지만, 회전형 CCTV라 몰티즈 강아지를 버린 사람은 촬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휴가를 떠났다가 강아지를 버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전북 익산에서는 버려진 유기견 두 마리가 한 파출소 앞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소윤 / 전북 익산 유기견 보호소 봉사팀장 : 휴가 가기 위해서 반려견을 버린다는 것은 인간이 스스로 인간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거죠.] <br /> <br />지난해 휴가철인 6~8월에만 버려진 유기 동물은 무려 3만2천여 마리. <br /> <br />사람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주인만 바라보던 말 못하는 수많은 반려견이 무더위 속에 목숨을 잃을 처지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백종규 <br />촬영기자: 여승구 <br />화면제공: 전북 익산 유기견 보호소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150346154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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